"농협 농도불이테니스부"는 농협직원들의 테니스 동호인 모임이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당초 모임이름은 농협 테니스부였다.

그러다 지난 96년 당시 손은남 테니스부장(현재 농협중앙회 총무담당 상무)
이 이름을 바꿨다.

"농촌과 도시가 하나로"되어 살기좋은 우리나라를 만드는데 이바지하자는
뜻을 담았다.

회원수는 2백76명.

지역별 11개 임차코트에서 자치회를 구성, 매주 일요일 자체게임을 하고
있다.

분기마다 친선대회도 연다.

특히 봄 가을로 두번씩 "농협중앙회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 친목과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봄에는 도별 대항전과 개인전을, 가을에는 각 코트별 단체전을 연다.

올해로 벌써 48번째를 맞게 된다.

대항전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각종 외부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재정경제부장관기 금융인테니스대회"에서 91년 4부리그 우승, 94년 및
96년엔 2부리그에서 우승했다.

98년 "농림부장관기 테니스대회"에서도 우승해 명문 동호인팀으로 발전했다.

이상영 원예특작부장이 농도불이테니스부 부장을 맡고 있다.

이내수 부회장, 고문인 김흥일 상무, 손은남 상무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김경진 감사부속실 차장이 부부장으로 우리부의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봉사하고 있다.

필자는 총무를 맡고 있다.

이건호 총무부장, 신자철 감사부속실장, 김성일 여신지원부 과장, 정석봉
사업장지원부 과장, 지은환 공제사업본부 과장, 김황현 비서실 과장, 박언기
자금부 대리등이 가장 열성적 회원이다.

박건영 여자테니스선수단 감독과 이규봉 여자정구선수단 감독은 우리모임의
테니스실력과 주력향상에 없어서는 안될 회원이다.

테니스후 마시는 한잔 맥주는 우리모임만의 간직한 낭만이요 우정의 상징
이다.

우리모임에서는 매년 봄 가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을 앞장서 팔아주는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업.농촌과 농민을 위한 헌신봉사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 개인의 건강과 조직의 발전에 더욱 노력, 우리나라 최고의 테니스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굳은 각오를 다진다.

< 하승봉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과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