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회장 이원보)이 소금산업에 진출한다.

계룡건설은 오는 3월 총 사업비 1백억원을 투입해 하루 1백t 생산규모의
제조염 공장을 신축,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제조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특허를 갖고 있는 일본의 한 회사와
이미 기술도입협약을 마쳤다.

생산물량은 국내시장 공급물량을 제외한 9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
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게 될 제조염은 나트륨과 염소만 함유하고 있는 기존의
소금과 달리 알루미늄 철분 게르마늄 등 다양한 원소가 들어 있는 복합소금
이다.

이 회장은 "이 생산방식을 통해 생산된 소금은 짜지 않으면서도 염도가
높고 각종 함유원소가 충분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