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 분당점이 지역주민들에게 일일근무 체험기회를 제공하는등
지역밀착형 영업을 통해 고정고객 붙들기에 본격 나섰다.

E마트 분당점은 지역부녀회 회원들이 11~14일, 18~21일 일별로 20명씩
일일직원으로 활동하는"체험.E마트현장"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부녀회원은 원하는 날의 오전 11시~오후 3시나
오후 3시~오후 7시에 4시간동안 안내, 상품진열, 환불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일당으로 1만원씩을 받아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E마트 분당점은 대형할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기위해 직접
근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정원보다 36명이 많은 1백96명의 주부들이
지원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분당상권에 외국계 할인점인 까르푸가점포를 오픈
하는등 이 지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고객 이탈을 막기위한 기존점
포들의 판촉행사가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