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턴사원 공채경쟁률도 수십대 일은 보통.

이럴 때는 착실히 취업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천신만고끝에 찾아온
면접기회를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면접전략도 필수적이다.

특히 여성취업의 경우 첫 인상이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 현실
이다.

이미지메이컵연구소 정연아 소장(38)은 "면접에서 첫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6초이내며 외모, 표정, 제스처가 첫인상의 80%를 좌우한다"고 말한다.

짧은 면접시간에 면접관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철저히 계산된
복장과 표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다음은 면접에서 최고의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여성면접 이미지전략 7가지"

<> 치마보다 바지정장을 입어라 =예전엔 으레 치마정장을 입었지만 최근
에는 바지 정장도 선호하는 추세다.

바지정장은 젊은 여성에게 지적이면서 활동적인 분위기를 살려준다.

단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등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한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머리스타일은 깔끔한 생머리가 좋다 =화려한 퍼머를 하거나 지나치게
장식한 머리는 피해야 한다.

너무 짧은 커트는 남자같은 이미지를 줘서 감점요인이다.

긴머리는 낮은 위치에서 단정하게 하나로 묶는다.

<> 표정 =우리나라 기업문화에서는 인화를 유달리 강조한다.

인화적인 분위기를 주기위해서는 친근감있는 이미지가 좋다.

안경은 지적인 인상을 주지만 냉정하게 보이는 면이 있다.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1일 착용렌즈를 사용해 맨얼굴로 면접에
응하는 것도 하나의 면접요령이다.

온화한 표정을 짓다가 대답은 자신있는 태도로 해야 한다.

<> 옷 색상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해 주는데는 단색이 좋다.

검정이나 회색 또는 짙은 청색이 가장 무난하다.

온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주는 갈색도 선택해 볼만 하다.

<> 메이크업 =선명한 얼굴 윤곽선을 살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새도우나 립스틱 등은 진한색을 피하고 연한색으로 표현해야
선명한 윤곽선에 표정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 핸드백 =너무 작은 핸드백은 일하는 여성의 가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너무 큰 가방도 어울리지 않는다.

장식이 없는 사각형의 심플한 숄더백이 가장 적합하다.

지금 당장 일을 맡겨도 거침없이 일을 할 수 있을 것같은 분위기를 전해
준다.

<> 구두 =너무 높은 하이힐이나 앞굽과 뒷굽이 다같이 높은 통굽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바지정장에는 3~5cm 정도의 굽높이 하이힐이 어울린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