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상증자와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1월중 증시에 새로 상장되는
주식 공급물량은 모두 4조2천6백억원에 이르러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1조8천5백억원어치의 감자가 예정돼 있어 순수하게 늘어나는
주식물량은 2조4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6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96년 7월 2조1천3백45억원어치의 주식공급이
있었으나 올 1월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2조4천억원의 공급부담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 물량은 LG반도체 5천5백25억원,삼성중공업
3천60억원,주택은행 2천9백65억원,한미은행 2천6백억원,국민은행 2천
억원,SK증권 2천억원등 총3조6천6백88억원이다.

또 무상증자 상장주식은 총4천2백5억원으로 신한은행 7백96억원,오리온
전기 3백99억원,한화 3백94억원,동국제강 3백51억원,동양종금 3백21억원,
제일제당 2백54억원,동양시멘트 2백14억원 순이었다.

6일 현재 주식으로 전환돼 이달중 상장이 확정된 CB물량은 1천7백12억
원으로 대한알미늄 9백66억원,현대종금 3백50억원,현대전자 3백억원,
현대산업개발 33억원,현대증권 10억원,한솔제지 1억원,미래와사람 1억원
등이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