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가장 간명한 사회의 압축이고 가족사는 가장 기본적인 역사 그
자체다.

인간의 유한성과 불완전한 속성은 가족에 의해서 지속되고 보완된다.

그러니까 가정과 가족을 파괴하는 것은 작은 역사의 파괴일 뿐 아니라
삶의 본질과 무한한 가능성을 유린하는 어리석음이며 범죄다.

수천년동안 나라를 잃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나라를 세울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탈무드 정신으로 유태인의 가족을 지켜온 그들의 가정에 있을
것이다"

-"들풀도 고향이 있다"(홍기삼 저, 샘터)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