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의 하이텔은 오는 11일부터 국내 유명 만화가들의 작품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만화 전문 웹사이트 "사이버 만화방"
(fun.hitel.net/comic)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이현세 허영만 강촌 박원빈 안철주 조명운 황미나 등 국내
유명 만화가들의 대표작과 최신 만화 5백여권을 온라인 연재한다.

하이텔은 각 페이지마다 그래픽을 재구성하고 대사를 새로 입력하는
한편 만화책과 같이 한 화면당 두 페이지씩 배열해 쉽게 읽을수 있도
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56Kbps 이상의 모뎀을 이용할 경우 실제 만화책과 비슷한 속도로
화면을 넘길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료는 접속횟수에 관계없이 1일 1천원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