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비즈니스] 정보통신 : 전자화폐 .. '국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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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99년부터는 전자화폐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전자화폐를 준비해온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은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96년초 금융정보화추진 은행소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보조를
취해왔다.
카드형 전자화폐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막고 범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97년중 전자화폐 표준과 칩운영체제 개발을 마쳤다.
은행권의 전자화폐 운영 골격을 보면 발행자는 은행과 신용카드사로 돼있다.
신용.직불카드 기능도 부여하고 시스템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맡는다.
은행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되 복수통화
거래나 국제간 거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산시스템 등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전자화폐 보안에 필요한 암호체계를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상태.
상반기까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전자화폐의 실용화는 카드사들이 앞장서는 양상이다.
지난해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휘말렸던 은행권들로선 아무래도 신규사업쪽에
눈돌리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국에서 개발된 전자화폐 "몬덱스"를 국내에 도입하려는 마스터카드는
"몬덱스 코리아"란 독립법인을 설립, 사업을 펴기로 했다.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한양대에서 시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안산캠퍼스의 매점 편의시설 병원에 몬덱스 단말기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몬덱스 전자화폐 3만5천장을 발급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이렇게 실시하기로 한양대와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카드는 한양대를 지역거점으로 삼아 인근지역으로도 전자화폐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자코리아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능을 모은 전자화폐를 연말부터 시범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BC 삼성 LG 국민 외환 장은 등 6개 카드업체가 올해 예산에 프로젝트
추진비를 반영해 놓고 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지역을 대상으로 5백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회원
6만명에게 전자화폐를 발급, 연말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에 돌입키로 했다.
네트워크 전자화폐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컴머스 넷 코리아(CNK)는 동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조만간 "아이캐시(I-Cash)"사업을 실시한다.
아이캐시는 전자쇼핑몰 등 네트워크를 통한 물건매입때 지급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CNK는 당초 동성정보통신이 아이캐시를 개발함에 따라 지난해초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승인을 내주지 않아 늦어졌다.
동성정보통신은 전산망 개발 등을 위해 막바지 작업중이며 초기 발행물량은
1천장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앙은행에서 전자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은행권이 사용한 전자화폐 표준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단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사의 경우 은행을 통해 사용대금을 정산토록 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
전자화폐를 준비해온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은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국내 은행들은 96년초 금융정보화추진 은행소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보조를
취해왔다.
카드형 전자화폐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막고 범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97년중 전자화폐 표준과 칩운영체제 개발을 마쳤다.
은행권의 전자화폐 운영 골격을 보면 발행자는 은행과 신용카드사로 돼있다.
신용.직불카드 기능도 부여하고 시스템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맡는다.
은행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되 복수통화
거래나 국제간 거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산시스템 등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전자화폐 보안에 필요한 암호체계를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상태.
상반기까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전자화폐의 실용화는 카드사들이 앞장서는 양상이다.
지난해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휘말렸던 은행권들로선 아무래도 신규사업쪽에
눈돌리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국에서 개발된 전자화폐 "몬덱스"를 국내에 도입하려는 마스터카드는
"몬덱스 코리아"란 독립법인을 설립, 사업을 펴기로 했다.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한양대에서 시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안산캠퍼스의 매점 편의시설 병원에 몬덱스 단말기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몬덱스 전자화폐 3만5천장을 발급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이렇게 실시하기로 한양대와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카드는 한양대를 지역거점으로 삼아 인근지역으로도 전자화폐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자코리아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능을 모은 전자화폐를 연말부터 시범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BC 삼성 LG 국민 외환 장은 등 6개 카드업체가 올해 예산에 프로젝트
추진비를 반영해 놓고 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지역을 대상으로 5백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회원
6만명에게 전자화폐를 발급, 연말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에 돌입키로 했다.
네트워크 전자화폐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컴머스 넷 코리아(CNK)는 동성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조만간 "아이캐시(I-Cash)"사업을 실시한다.
아이캐시는 전자쇼핑몰 등 네트워크를 통한 물건매입때 지급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CNK는 당초 동성정보통신이 아이캐시를 개발함에 따라 지난해초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승인을 내주지 않아 늦어졌다.
동성정보통신은 전산망 개발 등을 위해 막바지 작업중이며 초기 발행물량은
1천장 정도로 계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중앙은행에서 전자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은행권이 사용한 전자화폐 표준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단일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신용카드사의 경우 은행을 통해 사용대금을 정산토록 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