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5대 재벌에 대한 2차 부당내부거래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재벌이 모두 이의신청을
했다.

공정위는 27일 5대그룹이 지난 주에 2차조사결과에 대해 이의신청과
시정조치에 대한 효력정지신청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정위는 앞으로 한달내에 이의신청에 대해 재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6월부터 5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2차 조사를
벌여 지난 달에 33개 업체에 2백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었다.

현재 공정위와 5대재벌은 1차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에 대해서 행정
소송을 벌이고 있어 이번 2차 이의신청 역시 행정소송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동부 동양 한솔 한진 한화 등 6대 이하 5개 그룹에 대
해서도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완료,내년초에 과징금을 부과 등 조사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