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자본시장] 초보자가이드 : 유상증자..올 9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에서 주가가 맥을 못추면 유상증자가 자취를 감추는 법이다.
기업들은 유상신주 발행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증자에 따른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주가가 6천원이하일 경우에는 유상증자가 거의 불가능하다.
IMF 충격이후 예상대로 증시 침체가 이어졌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올 한해를 볼때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침체의 골이 깊었던 국면이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올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규모는 9조원을 넘어
사상 두번째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중 유상증자 물량은 2조7천7백억원어치다.
지난 9월의 3조8천8백83억원 기록에 이어 금년 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금년 한햇동안의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9조4천3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연간최대 기록인 89년도의 11조1천억원 다음으로 많은 증자규모다.
유상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증자비율과 증자금액및 연1회로 증자횟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지난2월 철폐된데다 기업들이 자본금 증액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대기업그룹사의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2백%이하로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어 특히 5대그룹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적극 나섰다.
문제는 주식의 공급물량 압박이다.
주가 상승과 함께 자연스럽게 유상증자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라 IMF라는
특수상황으로 침체장세속에서도 증자물량이 쏟아지는 것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주식물량 과다가 증시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
기업들은 유상신주 발행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증자에 따른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주가가 6천원이하일 경우에는 유상증자가 거의 불가능하다.
IMF 충격이후 예상대로 증시 침체가 이어졌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올 한해를 볼때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침체의 골이 깊었던 국면이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올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규모는 9조원을 넘어
사상 두번째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중 유상증자 물량은 2조7천7백억원어치다.
지난 9월의 3조8천8백83억원 기록에 이어 금년 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로써 금년 한햇동안의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9조4천3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연간최대 기록인 89년도의 11조1천억원 다음으로 많은 증자규모다.
유상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증자비율과 증자금액및 연1회로 증자횟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지난2월 철폐된데다 기업들이 자본금 증액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대기업그룹사의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 2백%이하로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어 특히 5대그룹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적극 나섰다.
문제는 주식의 공급물량 압박이다.
주가 상승과 함께 자연스럽게 유상증자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라 IMF라는
특수상황으로 침체장세속에서도 증자물량이 쏟아지는 것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주식물량 과다가 증시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