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결산 상장법인들의 올해 배당률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2일 유화증권 투자분석팀은 올 사업연도의 예상 당기순이익과 배당가능재원
및 과거의 배당률 추이등을 감안할때 이들 13개 상장사는 작년 결산때보다
높은 배당률을 결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동부한농화학 선진 한미은행 새한미디어 새한
삼보컴퓨터 대우전자 부산은행 중앙건설 등 9개사의 경우 지난해엔
무배당이었으나 금년에는 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또 극동유화 한국포리올 주택은행 하나은행 등 4개사는 배당률 자체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화증권 관계자는 "기업들의 배당정책은 당기순이익과 높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 예상 영업실적으로 배당률을 추정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13개 종목은 현재 주가와 비교할때 6%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배당투자 유망종목"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 예상치를 주식취득가(주가)로 나누어 구한 것으로
얼마나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