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통해 가까운 운송업체의 차량과 연결해 이삿짐등 화물을 가장 빠른
이동경로를 통해 운송할 수 있는 첨단 화물운송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은 차량과 화물을 실시간 추적해 물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첨단 화물운송정보(CVO)서비스를 개발, 30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
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통신 관제센터와 이 서비스에 가입한 운송업체들의 고객센
터를 연결, 위치추적위성(GPS)과 무선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을
추적하면서 차량이 교통체증지역을 피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이삿짐을 옮기려는 이용자는 먼저 한국통신 관제센터에
인터넷(www.cvo.or.kr) 또는 자동응답전화(080-000-2424)및 일반전화를 통해
화물운송을 신청해야 한다.

운송업체 고객센터에서는 이용자 화물의 종류와 크기등을 감안, 관제센터를
통해 전국에 흩어진 차량중 가장 적합한 차량을 찾아 화물종류와 가장 빠른
이동경로 등을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 화면을 통해 알려주게 된다.

화물차 운전자는 단말기를 통해 운행상황을 바로 개인휴대통신(PCS)망이나
무선데이터망등을 통해 고객센터에 알려줄 수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는 운송업체는 차량단말기의 가입비와 보증금 이용요
금과 무선망사용료를 내야 한다.

현재 이 서비스에는 전국 운송업체인 서울 전국통운, 부산 전국통운, 국민
트랜스, 삼익 익스프레스, 고려 골든박스, GPS코리아, 도심공항터미널, 대한
통운국제물류등 8개사가 가입해 있다.

가입문의및 신청은 전화(080-000-8585) 팩스(0342-727-6209) 인터넷(www.
cvo.or.kr)등으로 하면 된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