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정책연 선정 우수기술] (인터뷰) 주문영 <소장>
불황으로 얼어붙은 연구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섭니다"
산업기술정책연구소 주문영 소장은 TOP 12를 선정하게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개발 실패자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는 우수 연구자에게 칭찬을 하는 것이
연구개발(R&D)의 활성화에 더욱 도움을 줄 것이라는게 그의 얘기다.
주 소장은 "불황으로 기업들이 앞다퉈 연구조직을 축소 폐쇄하고 있다"며
"정부의 R&D자금을 적극 활용해 이같은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공기반 사업은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기업의 R&D사업이라고 밝힌
주 소장은 "기업들이 공기반 사업과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처기업과 지방기업에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주 소장은 또 개발결과가 화려하지 않더라도 수출증대와 수입대체에 기여
하는 기술개발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수를 더욱 늘릴
계획도 갖고있다.
특히 심의위원으로 최신 기술 및 특허정보에 밝은 젊은 전문가와 특허청
심사관을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중복투자가 비효율을 낳는다는 지적은 모든 연구과제에 적용되기 힘듭니다"
주 소장은 연구생산성 향상을 위해 희망 참여기업이 많은 핵심기술분야에서
는 2개 과제를 동시에 지원한후 중간단계에서 성과를 비교, 1개 과제를 중단
시키는 복수경쟁지원제도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관리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의 최근 연구실적 등
신상내역을 인터넷으로 관리하는등 사이버관리시스템을 전업무에 차츰 도입
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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