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 Y2K 혼란대비 500억달러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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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000년을 전후로
시중은행에서 무더기 현금인출 사태가 빚어질 것을 대비해 5백억달러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FRB가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에 대한 대비책중 하나로 내년 9월까지 총 5백억
달러의 현금을 새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미국의 한 가정이 3-4일간의 생활필수품을 사는데 필요한 금액은
약 5백달러로 추정된다.
FRB는 금융기관들이 밀레니엄버그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일반인들
사이에 "만약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2000년을 앞두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현찰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드워드 켈리 FRB 이사는 "각계에서 밀레니엄 버그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은행기능이 마비되는등의 최악의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두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시중 통화량은 약 4천6백억달러며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천5백억 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
시중은행에서 무더기 현금인출 사태가 빚어질 것을 대비해 5백억달러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FRB가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에 대한 대비책중 하나로 내년 9월까지 총 5백억
달러의 현금을 새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미국의 한 가정이 3-4일간의 생활필수품을 사는데 필요한 금액은
약 5백달러로 추정된다.
FRB는 금융기관들이 밀레니엄버그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일반인들
사이에 "만약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2000년을 앞두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현찰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드워드 켈리 FRB 이사는 "각계에서 밀레니엄 버그 해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은행기능이 마비되는등의 최악의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두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시중 통화량은 약 4천6백억달러며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천5백억 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