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에네스톤(회장 이남용)은 전통있는 돌침대 메이커.

제품을 자체 제작, 직영 판매하면서 많이 파는 것보다는 고품질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자존심있는 기업이다.

LA 제네바등에서 열리는 국제발명전에서 거의 매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을
평가받고 있다.

발명가인 이 회장이 돌침대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86년부터.

기존 발열방식과는 다른 특수카본 면상발열체란 히터를 사용하는 점이 동우
꽃돌침대의 특징이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다량 발생시키는 것으로 전기전자시험연구원 시험결과
입증됐다.

10여년동안 원적외선 연구에 40억원 가량을 쏟아부은 결과다.

면상발열체에 쓰이는 소재는 섬유직포에 미세한 입자로 된 첨단소재인
바이오세라믹과 도전성 특수카본입자를 균일하게 분산 함침시킨 고분자
중합체.

때문에 전면 발열밀도가 균일하며 유효 발열면적이 크고 효율이 높아 소비
전력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이 회장은 16여년의 소재 연구경력을 지니고 있어 이분야에선 자타가 공인
하는 대가로 통한다.

그는 소재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대기업연구소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연구소에도 빈번하게 드나들었다.

돌침대 내부에 깔려진 모든 소재에는 그의 피와 땀이 배어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꽃돌침대에 사용되는 동망 특수보호필름 원적외선 부직포 등의 소재는 그의
발명특허품이다.

꽃돌침대는 최근 업계 최초로 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헬스Q 인증을 획득
했다.

전기침대와 열을 발생시키는 특수카본 면상발열체 두 부문에서 인체에 유해
한 자기장이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은 것.

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GQ(우수제품)마크를 받기도 했다.

꽃돌침대는 최근 척추 전문병원인 제일성심병원 등 의료기관에 널리 설치되
고 있다.

특히 일본 유럽 등지에서 수출주문이 잇따라 내수감소분을 만회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부천공장 및 직영점 직원들은 생산 판매에 진력하고 있고 이
회장은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02)3443-422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