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청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교수가 제8회 분쉬의학상을 받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대표 미하일 리히터)과 공동으로 "분쉬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회장 김광우)는 제8회 수상자로 한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교수는 지금까지 국내학술지에 5백여편, 국제학술지에 2백2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방사선과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교수는 서울대 의과대를 나와 대한방사선의학회장, 서울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일본방사선의학회 및 북미방사선의학회 명예회원, 세계방사선의학회
종신명예회원이다.

이 상은 고종황제 시의를 지내면서 국내 현대의학발전에 기여한 분쉬
(1869~1911)박사를 기리기위해 지난 90년 9월 제정됐다.

매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의학인 1명을 선정, 상금 2천만원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다.

< 신동열 기자 shin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