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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가 세계위기 주범이냐..." .. IMF, 이미지 개선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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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터리 경제처방"과 "방만한 경영"으로 곳곳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대외이미지 개선작업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IMF가 홍보전담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워싱턴에 있는 힐&놀톤, 에델만PR, 포터 노벨리 등 6개사.

    그램 뉴먼 IMF 대변인은 "홍보전담사가 선정되면 IMF가 막대한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도 왜 "욕"을 먹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알리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IMF측은 이번 홍보전담사 선정기준에 대해서도 함구로 일관, 또다른
    비판을 받고 있다.

    홍보업계에선 "아마 그런 투명성없는 행정이 비난을 사는 이유중의 하나인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MF는 작년 7월 태국이 외환위기에 빠지기 전까지만
    해도 거의 외부와는 은둔된 상태였던게 사실"이라며 "투명한 조직운영과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짐 섹스톤 미국 공화당 의원도 "IMF가 세계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나서는
    이제와서 이미지에나 신경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제라도
    세계경제 회복에 제대로 신경써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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