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온고지신] '단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파단청말수음
    냉향홍옥벽운심
    천공취후횡타필
    전도춘추화목심

    녹음에다 단청 칠 그 누가 했나
    파란 하늘 흰 구름 속 붉은 구슬 시원스레 향 머금었네
    조물주가 술에 취해 붓 휘어잡고
    가을을 봄으로 바꾸어 그렸음일레라

    ---------------------------------------------------------------------

    청 장초가 읊은 산행홍엽이라는 제목의 시이다.

    산야에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우여곡절 끝에 금강산 관광여행도 곧 실현되리라는 소식이다.

    가을 금강산을 풍악이라 부를만큼 그곳의 단풍이 곱다고들 말한다.

    단풍은 북으로부터 남으로 물들어 내려온다.

    남쪽사람 50년 한을 딛고 금강산 다녀온 뒤 북쪽 사람 같은 한 딛고 설악산
    지리산 단풍구경 다녀 갔으면 좋겠다.

    우리 땅 허리에 삼팔선 그은 것 애당초 우리의 뜻 아니었음에.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4일자 ).

    ADVERTISEMENT

    1. 1

      [아르떼 칼럼] 음악 산업 생태계 흔드는 AI 기술

      최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작곡과 연주, 편곡, 하물며 보컬 생성 등 음악 창작 전반에 AI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AI 음악은 ...

    2. 2

      [천자칼럼] 외계인 논쟁

      인류 창작물에 외계인이 처음 등장한 것은 2세기 무렵이다. 로마제국에서 활동한 루키아노스의 소설 ‘진실한 이야기’는 주인공 일행이 달에서 외계인과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키아노스가 ...

    3. 3

      [사설] 러·우 전쟁 장기화, 중동도 전운…힘이 지배하는 국제 질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드는데도 출구를 못 찾고 끝없는 소모전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엊그제 열린 세 번째 ‘3자(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