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은 고품질의 제품생산과 재무구조의 안정화라는 두개의
축을 통해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전병현 대표이사 부사장은 IMF의 파고가 몰려와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면
얼마든지 이를 헤쳐나갈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이 회사는 유명바이어의 주문증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재무구조도 급격히
개선되는등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차입경영에서 벗어나 자기자본에 의한 건실경영을 적극 추구하고 있지요.

이에따라 부채비율이 96년 1백65%에서 작년엔 1백33%, 올상반기엔 88%로
낮아졌으며 9월말엔 70%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래와사람은 섬유일변도에서 탈피, 냉각캔 정보통신 유통 환경사업등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다.

검은 피부에 다부진 체격의 전 대표는 고려대 법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나온 수재로 미국에서 변호사생활을 하다가 이 회사에 입사, 권성문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