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외국기업 : 현지화전략 .. '중기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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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기술력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는 아웃소싱(외부위탁)"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라 하더라도 국내에 들어와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해
나갈 수는 없다.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이들은 알찬 중소기업들을 골라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곤 한다.
첫 인연을 맺기란 유난히 까다롭지만 일단 유대관계를 갖게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오래 간다.
한국암웨이는 "원포원(one-for-one)" 전략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관계
를 맺고 있다.
이 회사가 수입제품 1개를 선보일 때마다 국내제품 1개씩 함께 판매하는
제도다.
올 4월부터 시작해 현재 32개 업체들이 90여종의 상품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금은 현금으로 즉시 결제해준다.
성광전자의 경우 암웨이 판매망을 통해 전기압력밥솥을 선보인지 한달만에
하루 1백50~2백개씩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국지사인
(주)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한정보통신이나 핸디소프트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양한 솔루션과 패키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국내 1백20여개의 SW유통업체는 물론 40여개의 인터넷 관련업체들과도
손잡았다.
뿐만 아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는 한글 윈도95에 이 연구소의 바이러스백신을
싣도록 했다.
한국MS는 최근 전국의 SW개발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분야의 첨단 기술
동향을 소개해주는 행사(데브데이즈98)를 갖기도 했다.
한국컴팩컴퓨터는 인터넷폰 전문업체인 싱커서(Thinkers)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인터넷폰 솔루션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백정보통신과는 교육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함께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내 20여개 중소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은 상태다.
구체적인 사업분야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관련 중소기업들을 연계해
솔루션 개발이나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십이지장 치료제인 "잔탁"을 판매하는 영국
그락소웰컴.
이 회사는 현지 아웃소싱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인 "지도부딘"을 삼천리제약에 위탁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주)삼진.
지난 75년 창업한 이래 플라스틱 사출과 관련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다.
90년대 들어 TV용 리모컨으로 눈을 돌려 지금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
3차 기계설계용 CAM(컴퓨터지원생산)SW업체인 PTC코리아는 이 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PTC의 지원으로 삼진은 예전에 기초설계에서 CAM작업까지 27일 걸리던 것을
15일로 줄였다.
PTC는 또 미국 본사와 해외지사의 정보망을 인터넷으로 연결, 외국바이어들
이 삼진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을 합작파트너로 끌어들여 협력관계를 맺은 곳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하고 현재는 잭 웰치라는
최고경영자로 잘 알려진 제너럴일렉트릭(GE).
GE는 이같은 명성만큼이나 한국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의료기기(삼성GE의료기기) 플라스틱(한국GE플라스틱) 실리콘(동양실리콘)
할부금융(신도GE할부금융) 조명기기(한국GE조명) 전자상거래(디엠아이정보
시스템) 가전서비스(GE가전서비스) 등 7개다.
이들중 한국GE플라스틱만 1백% 단독투자회사다.
나머지는 국내 파트너와 합작관계로 운영중이다.
이같은 한국내 사업을 총괄 지원하는 조직이 바로 GE코리아다.
게다가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사업을 벌여나가는 휠라코리아도 탁월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 업체들이 서로 기술을 주고받으며 "윈윈(win-win)"
전략을 펴는 동반자들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라 하더라도 국내에 들어와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해
나갈 수는 없다.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효율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이들은 알찬 중소기업들을 골라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곤 한다.
첫 인연을 맺기란 유난히 까다롭지만 일단 유대관계를 갖게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오래 간다.
한국암웨이는 "원포원(one-for-one)" 전략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관계
를 맺고 있다.
이 회사가 수입제품 1개를 선보일 때마다 국내제품 1개씩 함께 판매하는
제도다.
올 4월부터 시작해 현재 32개 업체들이 90여종의 상품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금은 현금으로 즉시 결제해준다.
성광전자의 경우 암웨이 판매망을 통해 전기압력밥솥을 선보인지 한달만에
하루 1백50~2백개씩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국지사인
(주)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한정보통신이나 핸디소프트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양한 솔루션과 패키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국내 1백20여개의 SW유통업체는 물론 40여개의 인터넷 관련업체들과도
손잡았다.
뿐만 아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는 한글 윈도95에 이 연구소의 바이러스백신을
싣도록 했다.
한국MS는 최근 전국의 SW개발업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분야의 첨단 기술
동향을 소개해주는 행사(데브데이즈98)를 갖기도 했다.
한국컴팩컴퓨터는 인터넷폰 전문업체인 싱커서(Thinkers)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인터넷폰 솔루션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백정보통신과는 교육정보화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함께 진행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내 20여개 중소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은 상태다.
구체적인 사업분야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관련 중소기업들을 연계해
솔루션 개발이나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십이지장 치료제인 "잔탁"을 판매하는 영국
그락소웰컴.
이 회사는 현지 아웃소싱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인 "지도부딘"을 삼천리제약에 위탁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주)삼진.
지난 75년 창업한 이래 플라스틱 사출과 관련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다.
90년대 들어 TV용 리모컨으로 눈을 돌려 지금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
3차 기계설계용 CAM(컴퓨터지원생산)SW업체인 PTC코리아는 이 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PTC의 지원으로 삼진은 예전에 기초설계에서 CAM작업까지 27일 걸리던 것을
15일로 줄였다.
PTC는 또 미국 본사와 해외지사의 정보망을 인터넷으로 연결, 외국바이어들
이 삼진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을 합작파트너로 끌어들여 협력관계를 맺은 곳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하고 현재는 잭 웰치라는
최고경영자로 잘 알려진 제너럴일렉트릭(GE).
GE는 이같은 명성만큼이나 한국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의료기기(삼성GE의료기기) 플라스틱(한국GE플라스틱) 실리콘(동양실리콘)
할부금융(신도GE할부금융) 조명기기(한국GE조명) 전자상거래(디엠아이정보
시스템) 가전서비스(GE가전서비스) 등 7개다.
이들중 한국GE플라스틱만 1백% 단독투자회사다.
나머지는 국내 파트너와 합작관계로 운영중이다.
이같은 한국내 사업을 총괄 지원하는 조직이 바로 GE코리아다.
게다가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사업을 벌여나가는 휠라코리아도 탁월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 업체들이 서로 기술을 주고받으며 "윈윈(win-win)"
전략을 펴는 동반자들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