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에 대한 열정/능력 갖춰야 ]]

김홍근 < 한국MS 상무 >

유능한 인재는 기업의 최고 자산이다.

정보화시대의 경영조류는 "지식관리"에 있다.

지식기반 경영에서는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이 기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는 인사관리 관행, 전통과 문화, 사업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도 유능한 인재를 불러모으기 위해 고유의
채용 잣대를 갖고 있다.

한국MS가 원하는 인재는 우선 회사나 사업부의 제품을 알려고하는
근본적인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과 업무방법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식기반 산업에서는 자기회사 제품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만다.

둘째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고객이 회사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그 제품에서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를 알기 위해 탐구하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제품의 전도사가 될수 있는지를 심사한다.

셋째 업무수행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또 동료의 능력 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동기부여, 자기규율이 핵심이다.

한국MS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새 직무가 생기면서 다른 부서 또는 다른
국가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이 기회를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넷째 회사 사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왜 현재의 사업을 추진하는지,그 사업의 모델은 무엇인지, 어떻게 수익을
올리는 지, 그 사업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요인은 무엇인지를 연구해야 한다.

또 경쟁사가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울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직과 도덕적 윤리, 근면 등 인성에 관한 문제다.

기본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어떤 일도 할수 없기 때문이다.

위의 모든 특성을 갖춘 직원은 찾기가 어렵다.

한국MS는 이러한 요소를 갖춘 인재를 찾기 위하여 노력할 뿐이다.

또 일단 채용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수 있도록
각종 인사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