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가을의 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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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봉추개적요 아언추일승춘조
청공일학배운상 편인시정도벽소
가을되면 사람들 쓸쓸해 하지만/나는야 가을이 봄날보다 좋아라/맑은 하늘
학 한마리 구름 제치고/내맘 속 시정 끌고 파란 하늘 저끝까지 날아 오르네
-----------------------------------------------------------------------
당 유우석이 읊은 "가을의 노래"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IMF한파에 온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고 실업자가 2백만명을
넘어섰다 한다.
지난 여름의 홍수로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 그 상처가 아직도 앙상하다.
그러나 금년 벼 농사가 평년작은 넘어설 것이란다.
농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이다.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잠시 풀고 내일을 향하는 희망을 가꾸자.
고개 떨구어 바닥만 보지 말고 고개 들어 파란 하늘 바라보자.
학의 날개에 우리의 소원을 실어 높이높이 날려보자.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
청공일학배운상 편인시정도벽소
가을되면 사람들 쓸쓸해 하지만/나는야 가을이 봄날보다 좋아라/맑은 하늘
학 한마리 구름 제치고/내맘 속 시정 끌고 파란 하늘 저끝까지 날아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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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유우석이 읊은 "가을의 노래"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IMF한파에 온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고 실업자가 2백만명을
넘어섰다 한다.
지난 여름의 홍수로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 그 상처가 아직도 앙상하다.
그러나 금년 벼 농사가 평년작은 넘어설 것이란다.
농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이다.
마음에 맺힌 응어리를 잠시 풀고 내일을 향하는 희망을 가꾸자.
고개 떨구어 바닥만 보지 말고 고개 들어 파란 하늘 바라보자.
학의 날개에 우리의 소원을 실어 높이높이 날려보자.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