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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길 통신] 한국공중전화 '텔레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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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 걱정마세요"

    연휴기간중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은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로 들뜨기 쉽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는 비어 있는 집이나 가게에 도둑이 들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긴다.

    더욱이 요즘은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불안감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공중전화가 운영하는 "텔레캅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없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다.

    비용도 한달에 2만7천원으로 비싸지 않다.

    한국통신이 직접 운영해 오다 지난 7월부터 한국공중전화로 넘겼다.

    이 시스템은 일반전화선을 이용해 가정이나 상가등에 외부인이 침입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무인방범경비시스템이다.

    가정 상가 등의 내부에 텔레캅단말기를 설치한뒤 이를 원격통신 시스템을
    갖춘 한국통신 공중전화 관제실을 통해 관할경찰서 상황실과 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있다.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이 바로 울리고 이와 동시에 한국통신 관제실
    모니터에 가입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올라온다.

    이와함께 가입자의 위치정보와 상황정보가 경찰서로 전달돼 현장과 가장
    인접한 곳에 있는 경찰 또는 순찰차가 즉시 출동하게 된다.

    외부인이 전화선을 절단하거나 전화통화중인 경우도 침입시 경보음이
    작동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텔레캅단말기는 통신네트워크와 접속되는 무인자동신고장치로 센서 및
    비상벨 등이 감지한 침입자 발생정보나 전화회선상태 등의 정보를 전기
    신호로 바꿔 전송한다.

    단말기는 8~12시간 정도 쓸 수 있는 비상전원을 갖고 있어 정전되더라도
    문제가 없다.

    집을 비우는 경우 경계설정모드로 해놓으면 센서가 정보를 수집하는 상태로
    전환되고 수집된 정보는 경찰서 시스템에 등록.저장된다.

    하루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며 운영회사인 한국공중전화 잘못으로 피해를
    본 경우에는 각각 1억원까지 대인 및 대물피해보상을 해준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13만6천원의 단말기설치비
    (부가가치세 별도)에 월 2만7천원의 사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경비용역회사 등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매달 9백원에서 2천6백원만 더 내면 금고감지기 열선감지기 적외선감지기
    충격감지기 자석감지기 유리감지기 셔터감지기등 부가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이에따라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물론 보석상점 신용금고 은행 개인병원
    슈퍼마켓 편의점 오락실 노래방 등에 유용하다.

    가입신청은 0800-112-112로 전화해 안내를 받아 신청서만 내면 된다.

    신청서는 우편이나 팩스로도 접수시킬 수 있다.

    다만 이용지역이 서울 대구 대전에만 제한돼있는 점이 흠이다.

    지난 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 간 이후 가입자가 계속 늘어 현재
    8천2백여명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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