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인터넷으로 증권계좌에 있던 돈을 은행계좌로 이체할 수있는
서비스를 속속 도입, 인터넷 자금이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일증권은 최근 인터넷을 통한 자금이체서비스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번거롭게 증권사 객장을 찾지 않고도 증권계좌에 있던
돈을 한일은행계좌로 옮길 수있게 됐다.

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지점에서 자금이체신청만 하면 된다 이에앞서
대신증권도 인터넷을 통한 주식거래와 함께 "은행이체서비스"를 도입했다.

대신증권은 서울및 국민은행으로 이체할 경우에는 수수료를 면제하고 다
른 은행으로 보낼 경우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3백원씩 수수료를 받고 있다.

LG증권의 경우는 내년 2월부터 자신의 은행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은행계좌로도 돈을 이체할 수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시중은
행과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