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페레그린증권은 오는 9월12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감자및 유상증자관련
정관변경, 상호변경 등 경영개선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이를 위해 우선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홍콩페레그린의
동방페레그린지분 44.3%(3백54억원)를 이달 29일께 1달러에 인수, 전액소각
(감자)키로 했다.

또 유상증자와 후순위채발행 등으로 3백50억원정도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 2대주주인 대한종금의 계열사인 대한종금퓨처스
(선물중개회사, 자본금 1백억원)를 흡수합병, 1백억원을 자본에 전입할
예정이다.

청산완료된 동방페레그린투신운용의 출자금 3백억원도 이미 회수했다.

동방페레그린증권 관계자는 "이같은 경영개선계획이 실행되면 영업용순자본
비율이 1백70~1백80%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지난 21일 이 증권사에 내년 9월말 기준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을
1백50%이상으로 높이는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명령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