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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종합점검] 릴레이 대담 (3) 진념 위원장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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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력 ]

    <> 40년 전북 부안 출생
    <> 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 62년 고등고시 행정과 14회 합격
    <> 경제기획원 사무관.종합기획과장.주영국대사관 참사관.
    물가정책국장-공정거래실장-기획차관보
    <> 88년 해운항만청장-90년 재무부차관-경제기획원차관
    <> 91년 동력자원부장관
    <> 93년 미국 스탠퍼드대 초빙교수
    <> 95년 노동부장관
    <> 97년 11월 기아그룹회장

    -----------------------------------------------------------------------

    진념 위원장은 정부개혁을 진두지휘하는 총사령관이다.

    새벽마다 집근처 우면산을 오르면서 개혁의지를 새롭게 다진다.

    나라를 망친 "철밥통" 공무원부터 개혁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그의 귓전을
    때려서다.

    그러나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진 위원장의 집엔 한 밤에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부지기수다.

    이럴 때마다 그는 좌우명인 "견현사제"를 떠올린다.

    사물을 볼 때 현명하게 보고 치우침없이 고르게 하라는 뜻처럼 원칙대로
    개혁하면 되리라는게 그의 신념이다.

    지난 2월 기획예산위원회 출범이후 초대 위원장을 맡아 6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왔다.

    국책연구기관 공기업 정부출연.위탁기관 등 3백개 기관을 수술했다.

    연내에 지방행정조직도 손대야 한다.

    그는 항상 "개혁은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같은 호남출신이지만 진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은 특별하지 않다.

    정권이 바뀌면서 첫대면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김 대통령의 신임은 두텁다.

    청와대에선 기아그룹 얘기가 나오면 기아그룹회장을 잠시 지낸 그를
    "해결사"로 찾을 정도였다.

    그는 관운이 좋다.

    경력도 화려하다.

    관료생활 35년중에 장관자리만 벌써 3번째다.

    일부에선 그의 직업을 "장관"이라고 말한다.

    모든 부문에서 욕심이 만만치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팀과는 비교적
    호흡이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당발인 탓에 지인한테 부탁을 듣다보면 개혁에 흠집이 날수 있다는
    지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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