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9일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을 오는 2006년까지 현재의 10배
규모로 확대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우선 4백40억원의 예산을 투입,방파제와 물양장(부두)
부지조성 등 기본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54억원을 투자해 <>배후도로와 <>해양체험공간 <>공원 및 녹지 <>어선
수리소 등을 건설한다.

새로이 건설되는 대포항은 매립을 통해 2만4천3백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이중 약 6천평(싯가 2백억원)은 일반에 매각, 수산물 직매장과 관광.휴게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대포항은 하루 평균 1천4백명씩 연간 7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수산업 기능외에도 해양관광 교통 수산물유통의 종합기능을
갖추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