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학업을 마친뒤 프로로 뛰어들 생각입니다.

앞으로 3년동안 더 기량을 닦아 프로무대에 가서도 손색없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98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박지은은 프로전향 시기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은 다음주 애리조나주립대 2학년이 된다.

다음은 전화 일문일답.

-소감은.

"아마추어대회중 가장 큰 경기이고 시즌을 마감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말할수 없이 기쁘다"

-금년시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대회를 포함 웨스턴.트랜스내셔널.노스&사우스대회를 4대 아마추어
대회라 하는데 노스&사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3개대회에서 우승하는 값진
한해였다.

-추아시리폰과의 전적은 어떤가.

"주니어시절에는 한번도 진적이 없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5번 부딪쳐 3번 이기고 2번 졌다.

매치플레이에서는 이번 대회와 지난달 트랜스내셜널대회에서 두번 모두
이겼다"

-다음대회 출전계획은.

"9월 16~18일 일본에서 열리는 대학초청대회에 출전한다.

학교대표로 가기 때문에 한국에는 들르지 못한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