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건국2기를 이끌어갈 분야를 추출했다.

그 결과 개인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전제되는 분야가 앞으로 50년간 한국
경제를 좌우할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압축된 분야는 컴퓨터 벤처 영상 광고 패션 스포츠산업과 외환딜러
펀드매니저 이코노미스트 재테크전문가 등 10개분야.

유망 전문가선발은 철저히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뒀다.

과거나 현재의 경력이 어땠느냐보다는 미래의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칠만한
업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느냐를 주로 따졌다.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학력이나 경력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신문의 출입기자가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5명씩, 총 50명을 추천했다.

이중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의 집중토론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