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학교(광주 광산구)가 내년 3월 개교돼 6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또 경남예술대 명진항공대 동희대 예원대 등 4개 대학이 2000년 3월 새로
문을 연다.

교육부는 지난 3월말까지 4년제 대학 설립허가를 신청한 17개 법인중
남부대의 학교법인 우암학원을 비롯 경남예술학원 명진학원 한산학원(동희대)
서석학원(예원대) 등 5개학원에 대해 법인 설립을 허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들 법인은 교사와 교원을 확보한뒤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개교할 예정이다

남부대는 컴퓨터.자동차기계공학 등 2개학과에서 60명, 경남예술대(경남
함안)는 음악.미술.디자인.무용학과 등에서 50명, 명진항공대(전남 장흥)는
항공관련 3개 학과에서 1백명의 신입생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또 동희대(강원 동해)는 복지행정 등 3개학과에서 1백50명, 예원대(전북
임실)는 음악학과 등 7개학과에서 2백명을 뽑는다.

교육부는 경기 양평과 동두천 등 수도권지역에 대학설립을 신청한 솔벗학원
(솔벗건축대)과 신흥학원(한북대)에 대해서는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결과
를 보고 허가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설립허가된 대학법인 수가 IMF여파 등으로 지난해(10개)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