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오후 지난 지방선거때 영남지역의 유일한 국민회의
소속 당선자인 신정 경북울진군수를 접견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 군수가 건의한 울진종합의원 건립 등 지역주민
숙원사업에 대해 "관계기관에 검토시키겠다"며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은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의 출신지역으로 지난 대선때도 영남지역에서
김 대통령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