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명 구속 .. 반도체기술 대만유출 시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장비 제조의 핵심기술을 빼내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대만에
수출하려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1부 박철완 검사는 13일 반도체 제조장비 회사의 고급인력을
빼내 획득한 첨단기술을 대만 등에 수출하려한 (주)훼스텍의 기술부 설계팀
부장 김종규(38)씨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잠적한
이회사 대표 이영철(41)씨와 김춘호(37.기술요원)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수사 결과 훼스텍대표 이씨 등은 지난 2월 형식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개발사업에 진출한후 승진과 수천만원의 이적 프리미엄을 제시하며 반도체
장비 생산회사인 (주)한미(대표 곽노권.인천시 서구 가좌동 532의2)와 한국
도아(주)(충남 천안시)에서 11명의 고급인력을 빼냈다.
이씨 등은 스카웃한 인력을 통해 몰드, 트림폼, 싱귤레이션 등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금형설계와 운영 프로그램 등 수만장 분량의 설계도면과
기술자료가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첨단기술을 추출해 대만의 반도체
업체 등에 수출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산업스파이 일당을 조기에 적발, 유출된 기술자료를 모두
압수했다.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
수출하려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형사1부 박철완 검사는 13일 반도체 제조장비 회사의 고급인력을
빼내 획득한 첨단기술을 대만 등에 수출하려한 (주)훼스텍의 기술부 설계팀
부장 김종규(38)씨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잠적한
이회사 대표 이영철(41)씨와 김춘호(37.기술요원)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수사 결과 훼스텍대표 이씨 등은 지난 2월 형식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개발사업에 진출한후 승진과 수천만원의 이적 프리미엄을 제시하며 반도체
장비 생산회사인 (주)한미(대표 곽노권.인천시 서구 가좌동 532의2)와 한국
도아(주)(충남 천안시)에서 11명의 고급인력을 빼냈다.
이씨 등은 스카웃한 인력을 통해 몰드, 트림폼, 싱귤레이션 등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금형설계와 운영 프로그램 등 수만장 분량의 설계도면과
기술자료가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첨단기술을 추출해 대만의 반도체
업체 등에 수출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산업스파이 일당을 조기에 적발, 유출된 기술자료를 모두
압수했다.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