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건설 =영종도 신공항 건설공사에서 갖고 있는 지분 20% 가운데
3분의 1을 외국업체에 넘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신공항고속도로회사"에 출자한 지분 15.4%의 외국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신공항 건설은 현재 우리의 주력사업으로 회사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속에 어렵게 따낸 지분을 외국회사에
넘긴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신공항고속도로부분도 전체 공사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출자지분 매각을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