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기관 신용평가 회사인 톰슨 뱅크 워치사는 1일 신한은행 등 국내
10개 은행과 한불등 5개 종금사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톰슨사의 이같은 조치는 무디스사가 국내 은행들에 대해 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등급이 조정된 은행은 신한 외에 조흥 상업 하나 한일 주택 강원 국민 한미
외환은행이다.

종금사는 한불외에 아시아 현대 국제 한국종금이 포함됐다.

톰슨사는 동화 등 5개 퇴출 대상 은행을 각각 인수키로 한 신한 국민 주택
한미 하나 등 5개 은행의 경우는 인수 절차가 끝난 뒤 본격적인 등급 하향 조
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