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산디진흥원, "98 GD 상품전 선정작 발표
(GD)상품전 선정작을 발표했다.
이번 GD전에선 LG전자의 휴대용 소형 카세트 "아하프리"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두번째 큰 상인 국무총리상은 기아자동차의 레저용 승용차 "카니발"에
돌아갔다.
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부의 소형승용차 "마티즈"와 현대전자의 휴대용
전화기 "걸리버" 한솔전자의 액정화면 모니터 "마젤란"을 비롯한 8점은
산업자원부장관상을 탔다.
이날 산업자원부와 KIDP는 수상작 41점을 포함, 1백79점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선정작엔 디자인이 뛰어난 상품임을 뜻하는 "GD(우수디자인)마크"가
주어진다.
"올해의 우수산업디자이너상"은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작을
디자인한 김진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연구원과 곽강민 기아자동차 디
자인센터 연구원 두 사람이 수상했다.
수상작과 수장자 시상식은 3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 KIDP 전시장에
서 열린다.
선정작은 오는 12일 까지 열흘간 전시된다.
KIDP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전시회도 열린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kidp.or.kr"이다.
문의 (02)708-2075 김용준 기자 dialec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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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소비자신뢰도 97.0...21개월만에 최저 기록
미국의 4월 소비자 신뢰도는 에너지 가격과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 정치적 요인까지 더해 3개월 연속 하락,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의 수정된 103.1에서 이 달에 97.0으로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경향성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이 6개월후를 내다보는 신뢰도는 전달의 74.0에서 4월에 66.4로 떨어졌다. 역사적으로 기대지수가 80미만이면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됐는데 현재 미국 경제가 평균 이상임에도 이 지수는 반복적으로 이 수치 아래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조사한 수치도 142.9로 5개월만에 다시 최저치로 내려왔다. 이 날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1분기 고용비용지수가 1년반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는 것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의 우려를 지배했으며 정치와 중동 전쟁 등 갈등도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들이 “향후 사업 조건, 일자리 가용성 및 소득에 대해 우려하면서 4월 신뢰도는 더욱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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