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실기업 정리의 방법으로 매각 또는 합병이 성행하고 있다.

기업내용에 문제가 있어 주권매매가 제한되는 관리대상 기업이나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피합병기업에서 흔히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 상한가 종목들을 살펴보면 부실 저가주들의 주가탄력이 매우
높다.

소액으로도 투기적인 매매가 가능한 초저가주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분명한 것은 타이밍 포착이 어려워 실질적인 차익매매가 불가능하고 감자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우 위험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합병 등 재료가 있는 부실기업에 대한 투자는 감자위험을 반드시
점검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