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1일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과 관련, 북한 공작원의
내륙 잠입 가능성에 관한 일부 언론보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공작원이 침투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부인했다가 내일
모레라도 잡히면 현정부의 신뢰도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국민의 정부에선
침투했으면 침투했다고 발표했을 것인데도 자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