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벤처] 동아리 : (기고) '실력있는 열정' 적극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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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상 < 숭실대 벤처창업 회장 >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이 IMF체제이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 벤처창업을 돕는 각종 모임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모임은 작년 12월 창립총회를 가졌다.
발족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배명진 지도교수와 60여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중이다.
회원중에는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과 일부 졸업생도 포함돼있다.
"실력있는 열정"을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는 벤처창업회는 총무부 기획부
교육부 섭외부 정보부로 나눠 운영된다.
또 아이템별로 팀이 구성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창업준비를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팀으로는 음성인식소프트웨어팀, 경영시뮬레이션팀, 홈오토메이션팀
정보에이전시팀, 홈페이지 제작팀 등이 운영중이다.
창업단계에 있는 팀도 있고 특허출원중인 팀도 있다.
경영시뮬레이션팀은 최근 숭실대내에서 열린 1회 창업아이템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동아리가 가장 바쁜 날은 목요일이다.
매주 이날 정기모임을 갖기때문이다.
공대 인문대 경상대 정보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격론을 벌이기도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모든 회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이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학생들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이디어발표후에는 선배들의 교육이 이어진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정도에서 그친다.
세부교육은 팀별 부서별로 이뤄진다.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가치관의 혼란이 있다.
기업처럼 돈을 벌거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아야하는지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해서다.
대학내 다른 동아리처럼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공익활동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내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다른 대학의 창업동아리들도 동아리 특성상 이같은 고민을 한 두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변변찮은 장비를 갖고도 사업전선에 뛰어들거나 신기술 개발을 위해
미친듯이 일을 하는 회원들을 보면 한국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것 같다.
우리 벤처창업회의 문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항상 열려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인간성과 끈기라는 것을
회원들은 공감하고 있다.
끈기있는 지성인이여.
여기 젊음을 불사를 곳이 있다.
그리고 역사는 너를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너의 젊음은 아름다웠다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이 IMF체제이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 벤처창업을 돕는 각종 모임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모임은 작년 12월 창립총회를 가졌다.
발족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배명진 지도교수와 60여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중이다.
회원중에는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과 일부 졸업생도 포함돼있다.
"실력있는 열정"을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는 벤처창업회는 총무부 기획부
교육부 섭외부 정보부로 나눠 운영된다.
또 아이템별로 팀이 구성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창업준비를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팀으로는 음성인식소프트웨어팀, 경영시뮬레이션팀, 홈오토메이션팀
정보에이전시팀, 홈페이지 제작팀 등이 운영중이다.
창업단계에 있는 팀도 있고 특허출원중인 팀도 있다.
경영시뮬레이션팀은 최근 숭실대내에서 열린 1회 창업아이템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 동아리가 가장 바쁜 날은 목요일이다.
매주 이날 정기모임을 갖기때문이다.
공대 인문대 경상대 정보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격론을 벌이기도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모든 회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이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학생들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이디어발표후에는 선배들의 교육이 이어진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정도에서 그친다.
세부교육은 팀별 부서별로 이뤄진다.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가치관의 혼란이 있다.
기업처럼 돈을 벌거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아야하는지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해서다.
대학내 다른 동아리처럼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공익활동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내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다른 대학의 창업동아리들도 동아리 특성상 이같은 고민을 한 두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변변찮은 장비를 갖고도 사업전선에 뛰어들거나 신기술 개발을 위해
미친듯이 일을 하는 회원들을 보면 한국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것 같다.
우리 벤처창업회의 문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항상 열려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인간성과 끈기라는 것을
회원들은 공감하고 있다.
끈기있는 지성인이여.
여기 젊음을 불사를 곳이 있다.
그리고 역사는 너를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너의 젊음은 아름다웠다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