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인판매 원조 조난전기 '폐업' ..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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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전제품 할인판매의 원조인 조난전기가 판매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조난전기는 도쿄도내에 있는 6개전점포를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주인 미야미 전사장이 작고한지 1개월여만에 회사마저 사라지게
된것이다.
조난전기는 미야미 전사장이 지난 68년 "박리다매"를 모토로 내걸고
가전제품판매를 할인판매점의 선구자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이같은 판매전략으로 그는 일약 스타가 됐다.
그의 할인판매는 "미야미상법" "게릴라식 판매"등 갖가지 용어로
미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전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대형양판점이 속속 등장하면서
조난전기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미야미사장 개인의 신용만으로 거대한 자본에 맞서는 것은 한마디로
역부족이었다.
93년도를 정점으로 하여 매출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경기침체까지 몰아닥쳤다.
96년도에는 매출이 93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에는 미야미사장이 쓰러지면서 장남이 회사갱생에 나섰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
조난전기는 도쿄도내에 있는 6개전점포를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주인 미야미 전사장이 작고한지 1개월여만에 회사마저 사라지게
된것이다.
조난전기는 미야미 전사장이 지난 68년 "박리다매"를 모토로 내걸고
가전제품판매를 할인판매점의 선구자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이같은 판매전략으로 그는 일약 스타가 됐다.
그의 할인판매는 "미야미상법" "게릴라식 판매"등 갖가지 용어로
미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전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대형양판점이 속속 등장하면서
조난전기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미야미사장 개인의 신용만으로 거대한 자본에 맞서는 것은 한마디로
역부족이었다.
93년도를 정점으로 하여 매출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경기침체까지 몰아닥쳤다.
96년도에는 매출이 93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에는 미야미사장이 쓰러지면서 장남이 회사갱생에 나섰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