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차원 그래픽작업이 가능한 노트북PC용 14.1인치 초고해상도의
SXGA급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SXGA급 LCD는 해상도가 1천2백80X1천24로 기존 XGA급(1천24X7백68)보다
1.7배나 많은 데이터를 한 화면에 전달할 수있다.

따라서 이 액정표시장치를 채용한 노트북PC로는 CAD(컴퓨터설계) 화상회의
등 워크스테이션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LCD는 휘도가 1백20nit로 기존 노트북PC용 LCD의
70nit를 훨씬 능가해 세밀한 화면을 제대로 인식할 수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LG는 오는 11월부터 이 LCD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재 세계 유수의 대형 PC메이커들과 이 LCD를 채용한 노트북PC의
개발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