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은 종업원들에게 퇴직금을 중간정산해 줬다.

대동은행 관계자는 21일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중간 정산해 주고 그 돈으로
은행대출금을 갚도록 했다"며 "대출금상환으로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이
0.02% 높아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종업원대출형식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이 관계자는 퇴직금중간정산은 노사협약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동은행 직원은 1천7백50여명으로 3백억원가량을 중간 정산받았다.

감독당국은 이와관련, 퇴직금중간정산은 노사협약사항인데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