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노선이 재조정된다.

또 지난해 신설된 노선중 희망업체가 없는 9개노선이 폐지돼 마을버스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보완조정을 확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5개 노선이 통폐합되며 14개 노선이 변경, 2개 노선이
단축된다.

서울시내버스 전체 21개 노선가운데 가락동~개나라아파트를 왕복운행하는
33-2 도시형버스는 휘문중고교~개나리아파트 운행구간이 단축된다.

52번 도시형버스(신림동~청계2가)도 신림동에서 한강대교까지만 운행되고
한강대교~삼각지~서울역~청계2가 구간은 폐지된다.

또 좌석버스 50번의 경우 당곡사거리~복개천 구간이, 당곡사거리~신림역~
남부순환도로~서울대 입구로 노선이 변경된다.

기자촌~홍제역을 오가는 155-1번 도시형버스도 기자촌~녹번역 좌우순환구간
이 기자촌~예일여고사거리~녹번동~홍은동으로 조정되며 408번(미아삼거리~
수유역) 도시형버스도 번동~미아삼거리구간을 미아삼거리~드림랜드후문~번동
입구로 변경해 왕복운행는 등 14개 노선이 변경운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신설된 14개 노선가운데 운행희망업체가 없는
<>쌍문동~상계역~쌍문동 <>도곡리~동서울터미널 <>장안평역~용마산역~
장안평역 <>하일동~천호역 <>사당동~여의도 <>난곡~서울대~난곡
<>구로공단역~시흥역~구로공단역 <>성북동~서울북공고 <>서부면허시험장~
여의도 등 9개노선 운행을 백지화하고 마을버스를 투입키로 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