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업 투자비 자국통화로 결제 .. 산업은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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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아시아지역 개발은행들에 대해
대형사업투자비를 달러화가 아닌 자국통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에서 일본 태국 등 아시아 9개국
개발은행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ADIBA(아시아산업개발은행협의회)
총회에서 자국통화조달(local currency funding)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자국통화조달방식은 각국 통화로 돈을 장기간 빌려주거나 물자를 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달러를 결제통화로 쓰지 않아도 된다.
산업은행은 아시아각국이 달러화 부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지역 개발은행간 공조로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와함께 이번 회의가 아시아지역 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발은행회의인 점을 감안해 정례적인 정보교류및 협력 등도 제의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특히 대형인프라사업에 관심이 많은 중국 등이 적극 호응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ADIBA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9개국 개발은행 협의체로 지난 95년 창립됐다.
산업은행에선 이근영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
대형사업투자비를 달러화가 아닌 자국통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에서 일본 태국 등 아시아 9개국
개발은행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ADIBA(아시아산업개발은행협의회)
총회에서 자국통화조달(local currency funding)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자국통화조달방식은 각국 통화로 돈을 장기간 빌려주거나 물자를 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달러를 결제통화로 쓰지 않아도 된다.
산업은행은 아시아각국이 달러화 부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지역 개발은행간 공조로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와함께 이번 회의가 아시아지역 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발은행회의인 점을 감안해 정례적인 정보교류및 협력 등도 제의하기로
했다.
이 은행은 특히 대형인프라사업에 관심이 많은 중국 등이 적극 호응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ADIBA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9개국 개발은행 협의체로 지난 95년 창립됐다.
산업은행에선 이근영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