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미국LPGA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공동26위를 기록했다.

박은 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포리스트힐스CC(파72)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3오버파 2백19타였다.

메그 맬론등 3명과 함께 26위권이었으며 상금은 5천4백3달러(약 7백54만원).

박은 최종일 보기 1개만 있었다.

6번홀(3백42야드)에서 2온후 9m거리에서 3퍼팅을 한 것.

나머지 17개홀은 모두 파였다.

총퍼팅수는 34회로 많은 편이었다.

박은 3주전 LPGA챔피언십 우승이후 지난주 로체스터대회에서 37위의 성적을
냈었다.

박은 11일 열리는 올즈모빌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편 97상금랭킹1위 애니카 소렌스탐(27.스웨덴)은 이대회에서 최종홀의
기막힌샷으로 시즌 첫승을 이끌어냈다.

소렌스탐은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우승경쟁자였던 도나 앤드류스에게
1타 뒤졌다.

그녀의 베스트샷은 18번홀(파5.5백22야드)에서 나왔다.

90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홀컵 30cm에 붙어버린 것.

버디.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앤드류스와 공동선두가 되며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두번째홀 경기에서 소렌스탐은 1.2m 버디퍼팅을
다시 성공해 우승컵을 안았다.

통산 13승째다.

상금은 9만달러.

소렌스탐은 95, 97년에 이어 최근 4년동안 이 대회에서만 세번 우승했다.

<>.같은날 끝난 미국PGA 켐퍼오픈에서는 호주의 스튜어트 애플비(26)가
우승했다.

지난3월 혼다클래식에 이어 시즌2승째다.

애플비는 메릴랜드주 아브넬GC(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74타로 스코트 호크를 1타차로 따돌렸다.

매스터즈 챔피언 마크 오메라는 6언더파 2백78타로 공동3위를 차지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