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18%이상의 고금리를 제시하는 은행 예금은 더이상 찾기 어렵게 됐다.

은행권의 3개월만기 정기예금은 현재 16.5~17%선이다.

지난달말까지 17%안팎이던 것이 지난주들어 0.5~1%포인트 더 내려갔다.

단기성 상품인 CD(양도성예금증서)및 RP(환매조건부채권) 역시 16%대로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방침이 워낙 완강해 당분간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엔화가치 하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불안해지고
이것이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수신금리가 은행권에 비해 다소 높은 종합금융 신용금고 등 2,3금융권
또한 연20%이상의 이자율을 제시하는 곳이 드물다.

종금사의 3개월짜리 CMA(어음관리계좌) 예상수익률은 현재 17.5%정도다.

증권 투신사의 RP와 MMF 목표수익률 역시 17~18%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