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린 복덕방

내가 차린 복덕방은 개인간의 직거래를 도와줄 목적으로 개설된
특별코너로서 매물을 게재하려는 사람들이 쇄도하고 있다.

게재비용이 1만원으로 큰 부담이 안되는 반면 전시관을 찾는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빨강 파랑 노랑등 원색을 활용해 한껏 멋을 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심물건"이 많이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관 개관이후 매일 50~60여건의 매물이 추가전시돼 2주일만에
1천여건을 돌파했다는게 전시관측의 설명이다.

내가 차린 복덕방은 팔려는 사람들이 매각부동산의 위치 사진 매매가격
물건특징등을 A4용지에 직접 작성해 전시관에 제출하면 된다.

전시비용은 A4사이즈 10일 전시비용이 1만원이고 A3사이즈는 5만원이다.

이 코너에는 날이 갈수록 다양한 부동산 물건이 게재되어 수요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코너중의 하나로 떠올랐다.

싯가보다 절반이나 싼 상가가 매물로 나오는가 하면 해외이민등 급한
사정으로 파격적인 조건에 내놓은 빌라 아파트 준농림지 임야등이 등장하고
있다.

수요자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다 관심물건이 눈에 띄면 무료상담코너의
전문가들에게 해당부동산에 대해 자세한 정보및 투자가치등을 설명받을수
있다.

"내가 차린 복덕방"이 수요자위주의 부동산백화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경부동산상설전시관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