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도 "캠퍼스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대는 아토스 판매붐을 조성하고 새로운 판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98 대학생 자동차마케팅 캠프"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문대 이상 대학생들이 직접 판촉 아이디어를 제공해 이벤트를 벌인뒤
순위를 가리는 행사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대학생들은 우선 5~7명으로 팀을 구성, 아토스를
주제로 이벤트 프로모션 계획을 현대에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직접 거리로 나가 판촉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현대는 이 때 각팀에 진행경비로 1백만원씩을 제공하며 아토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개팀을 골라 마케팅 캠프에
참가시키며 팀별 활동상과 판촉활동 재연을 통해 수상팀을 선정, 시상한다.

1~3위에 선발된 수상팀은 각각 6백만원, 4백만원, 3백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입사지원시 서류면접 면제의 특전도 주어진다.

현대는 이에 앞서 미국시장에서도 대학행사에 경품을 제공하는등
캠퍼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왔다.

6월 10일까지 인터넷 E메일 "mktcamp@hyundai-motor.com",
PC통신 "go hdmotor"에 접속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