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탑 - 이한중 < 성용금속 대표 >

자동차 미션부품인 몰리브덴 싱크로링을 국산화하는등 지난 85년 창업이후
13년간 25가지 첨단품목을 국산화했다.

금형소재를 비롯 가스레인지부품 에어컨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화해
연간 1천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알루미늄에 실리콘을 혼합한 합금을 자체기술로 개발, 수출하는 등 연간
30만달러어치의 기술을 수출했다.

이번에 훈장을 받은 건 집안의 겹경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지난주 아우인 이한흥(40)성용금속이사가 직무발명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또 훈장을 받아서다.

이런 경사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 첨단 자동차부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동안 쌓아온 자체기술들이 많아 알루미늄 정량공급장치등은 일본
시장으로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술개발을 위해선 과감한 연구개발투자가 계속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술신용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에서 첨단기술 국산화
업체에 대해 특례보증을 해줘야 한다.

특히 자동차변속기 부품인 황동기어와 에어컨 소켓플레이트를 개발했을
땐 완성차업계로부터 무척 환영을 받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