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신기남 대변인은 8일 "검찰은 김영삼 전대통령의 검찰답변서를
허위조작하는 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광일 전청와대정치특보, 김인호
전경제수석 등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또 "강경식 전부총리는 최근 김 전대통령 측근과의 협의를
통해 "환란비망록"을 조작했음이 검찰에 의해 드러났고, 김 전대통령의
답변서도 전청와대수석비서관인 O씨에 의해 언론에 유출됐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