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시장의 신토불이형 간판상품이자 최대 히트음료라고 할수 있는
칠성사이다는 얼마나 팔렸을까.

1950년에 첫선을 보인 이제품은 지난해말까지 47년간 3백40ml들이
병제품 기준으로 줄잡아 85억병이 팔려나갔다는게 회사측 집계다.

이는 병을 일렬로 세워놓을 경우 지구를 50.4바퀴, 경부고속도로를
2천3백55번 왕래할수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이제품의 수요는 해마다 증가일로를 거듭, 작년 한햇동안에는 판매량이
5억7천6백만병을 넘어섰다.

국민 한사람당 적어도 13병이상을 마신 꼴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